“아, 얼굴이 너무 당기네…”
겨울만 되면 피부가 논바닥처럼 쩍쩍 갈라지고,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는 분들 많으시죠? 사무실에서는 뜨거운 히터 바람이 수분을 빼앗아가고, 밖에서는 칼바람이 피부를 때리니 우리 피부가 쉴 틈이 없습니다.
비싼 수분 크림을 아무리 듬뿍 발라도 그때뿐이고, 돌아서면 다시 건조해진다면 ‘생활 습관’부터 점검해야 합니다. 피부 건조증은 방치하면 주름과 노화의 지름길이 되기 때문에 지금 당장 관리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피부과 갈 돈 아끼는,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겨울철 보습 관리법 3가지**를 소개합니다.
1. 샤워 후 ‘골든타임 3분’을 지켜라
많은 분이 샤워를 하고 물기를 닦은 뒤, 옷을 다 입고 머리까지 말린 후에 로션을 바릅니다. 하지만 이건 피부 수분을 공기 중에 다 날려버리는 행동입니다.
샤워 직후 우리 피부의 모공은 활짝 열려 있고 수분을 머금은 상태입니다. 이때가 보습의 ‘골든타임’입니다. 욕실 문을 나서기 전에, 아니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내자마자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발라야 합니다. 욕실 선반에 아예 바디로션과 수분 크림을 두고 쓰는 습관을 들이세요. 이 ‘3분의 차이’가 하루 종일 촉촉함을 결정합니다.

2. 히터 바람, 피부의 최대 적! (직접 맞지 않기)
겨울철 피부 농사를 망치는 주범은 바로 ‘히터’입니다. 뜨겁고 건조한 바람을 얼굴에 정통으로 맞으면, 피부 속 수분이 순식간에 증발해 버립니다. 심하면 홍조나 실핏줄이 터지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사무실이나 차 안에서 히터 바람이 얼굴 쪽으로 오지 않도록 송풍구 방향을 반드시 아래쪽(발 쪽)으로 돌리세요. 만약 자리를 옮길 수 없다면, 책상 위에 소형 가습기를 틀어두거나 젖은 수건을 걸어두어 주변 습도를 40~60%로 유지해야 내 피부를 지킬 수 있습니다.

3. 커피 대신 ‘따뜻한 물’ 마시기
직장인들에게 커피는 생명수와 같지만, 피부에는 독약이 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은 강력한 이뇨 작용을 해서, 마신 양보다 더 많은 수분을 소변으로 배출시킵니다. 커피를 많이 마실수록 우리 몸은 만성 탈수 상태가 되고 피부는 더 푸석해집니다.
하루에 커피를 2잔 마셨다면, 물은 그 2배인 4잔을 마셔야 본전입니다. 맹물이 비려서 마시기 힘들다면 보리차나 둥굴레차처럼 카페인이 없는 따뜻한 차를 수시로 마셔보세요. 몸속부터 수분을 채워주는 것이 겉에 바르는 것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피부 관리는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오늘부터 샤워 후 바로 로션 바르기, 히터 바람 피하기, 그리고 물 한 잔 더 마시기. 이 사소한 습관들이 쌓여 올겨울 여러분의 피부를 꿀피부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촉촉하고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