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루팡 잡자! 새는 돈 막는 월말 가계부 점검 꿀팁 3가지

“퍼가요~♡”
월급이 통장에 스치듯 안녕하고 지나갔나요? 1월은 연초라 모임도 많고, 설날 준비하느라 지출이 커서 유난히 ‘보릿고개’를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남은 며칠을 버티려면 지금 당장 내 돈이 어디로 줄줄 새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부자가 되는 첫걸음은 많이 버는 게 아니라, ‘새는 돈’을 막는 것입니다. 수도꼭지에서 물이 똑똑 떨어지는 걸 방치하면 수도요금 폭탄을 맞듯, 우리 통장에도 나도 모르게 빠져나가는 ‘구멍’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1월을 마무리하며 꼭 체크해야 할, **내 통장을 텅장으로 만드는 주범(고정지출) 3가지를 잡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 ‘구독 서비스’ 다이어트 (범인은 스마트폰에 있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넷플릭스, 멜론, 유튜브 프리미엄 같은 ‘정기 구독 서비스’입니다. 월 1만 원 내외라 우습게 보이지만, 이것들이 모이면 연간 수십만 원이 훌쩍 넘습니다.

지금 카드 명세서를 펴고 체크해 보세요. “이거 내가 지난달에 몇 번이나 봤지?”
혹시 바빠서 한 번도 안 본 OTT 서비스가 매달 결제되고 있지는 않나요? 무료 체험으로 시작했다가 해지하는 걸 깜빡해서 나가는 돈은 없나요? 안 보는 건 과감하게 해지하세요. 구독 서비스 하나만 줄여도 1년이면 치킨 10마리 값을 아낄 수 있습니다.

2. ‘식비’ 말고 ‘카페인’ 비용 계산하기
식비는 줄이기 힘들지만, ‘기호 식품비’는 의지만 있으면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직장인들의 커피 값은 무시 못 할 수준입니다.

하루에 4,500원짜리 커피를 두 잔 마시면 한 달이면 약 27만 원입니다. 거의 웬만한 관리비 수준이죠. 1월 한 달 동안 카페에서 결제한 금액만 따로 더해보세요. 아마 금액을 보고 깜짝 놀라실 겁니다.
매일 마시던 브랜드 커피를 탕비실 커피나 저렴한 프랜차이즈로 바꾸거나, 텀블러를 챙겨 다니며 할인을 챙겨보세요. ‘라떼 효과(Latte Effect)’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 커피 값만 아껴도 목돈이 모입니다.

3. ‘N페이’ 자동 충전 해지하기
요즘 쇼핑할 때 비밀번호 6자리만 누르면 결제되는 간편 결제(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정말 편하죠? 하지만 이 ‘편리함’이 과소비의 주범입니다.

특히 ‘잔액이 부족하면 자동 충전’ 되는 기능을 켜두셨다면 당장 끄셔야 합니다. 돈이 나가는 감각을 무디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통장에 돈이 없으면 결제가 안 되어야 하는데, 자동으로 충전돼서 결제가 되니 “어? 돈이 있네?”라고 착각하게 만듭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필요할 때마다 딱 필요한 금액만 충전해서 쓰는 습관을 들이세요. 결제 과정이 귀찮아질수록 통장은 안전해집니다.

가계부를 쓰는 건 귀찮은 일입니다. 하지만 1월에 내가 돈을 어디에 썼는지 모르면, 2월에도 똑같이 돈 부족에 시달리게 됩니다. 오늘 딱 10분만 투자해서 카드 명세서를 훑어보세요. 그 10분이 여러분의 2월을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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