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준비의 끝은 결국 ‘돈(Money)’입니다. 특히 몰디브는 리조트 내 물가가 사악하기로 유명하죠. 햄버거 하나에 3~4만 원 하는 곳이니까요.
현직 회계 업무를 하는 제 입장에서, 환전 수수료로 나가는 쌩돈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현금은 최소화하고, 수수료 없이 결제할 수 있는 ‘트래블 카드’ 활용법과 만약을 대비한 ‘여행자 보험’ 선택 기준을 정리해 드립니다.
1. 달러 현금: 오직 ‘팁(Tip)’을 위해 준비하다 몰디브 리조트(아밀라 포함)는 모든 결제가 ‘룸 차지(Room Charge)’로 이루어집니다. 밥 먹고 방 번호만 말하면, 체크아웃 때 한꺼번에 카드로 긁는 시스템이죠.
그래서 큰돈은 필요 없습니다. 저는 1달러짜리 소액권 위주로 약 100~200달러만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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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 룸 클리닝, 버기카 이동, 식당 서버 팁 (매너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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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주거래 은행 앱(토스, 신한 쏠 등)에서 ‘환전 우대 90%’ 받고 인천공항에서 수령하면 끝!
2. 결제 수단: 트래블월렛 vs 트래블로그 (수수료 0원의 행복) 요즘 해외여행 필수품이죠. 저는 트래블월렛을 주력으로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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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앱으로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만 충전해서 씁니다. 남은 돈은 전액 환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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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해외 결제 수수료가 0원입니다. 일반 신용카드는 브랜드 수수료(1.1%) + 해외 이용 수수료(0.25%)가 붙는데, 몇백만 원 결제하면 이 차이가 꽤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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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혹시 모를 상황(카드 마그네틱 손상 등)을 대비해 비자/마스터 신용카드도 하나는 꼭 비상용으로 챙기세요.
3. 여행자 보험: ‘실비’ 빵빵한 걸로 (아프면 답 없다) “설마 무슨 일 있겠어?” 하다가 큰돈 깨지는 게 의료비입니다. 특히 몰디브 같은 섬나라에서 아파서 보트 타고 병원 가면 비용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저는 비교 사이트(투어모즈, 카카오페이 등)를 통해 ‘해외 의료비 지원’ 한도가 5천만 원 이상인 상품으로 가입했습니다. 휴대품 파손(카메라, 드론 등) 보상 옵션도 꼼꼼히 챙겼고요. 커피 두 잔 값이면 마음의 평화를 살 수 있습니다.

준비물 챙기기(4탄), 그리고 돈 관리 계획(5탄)까지. 이제 제가 한국에서 할 수 있는 물리적인 준비는 모두 끝났습니다.
이제 진짜 떠날 일만 남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제가 짠 **’몰디브 9박 10일의 꿈같은 일정(액티비티)’**을 살짝 공개하며 여행 전 마지막 설렘을 나눠보겠습니다.